제목을 나름대로 조금 재미있게 지어보았다. 분명히 노력한 것이다. ㅠㅠ 아직 꿀잼 제목짓기 학원을 좀 다녀야할 것 같다. ㅎㅎ 배우자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나의 말과 행동, 에너지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웃음짓게 하고 싶다. 최종적으론 나와 함께 있을 때에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래서 언제나 즐겁고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이제 초입의 단계다. 타고나게 기질적인 부분이 있긴 하기에. 하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 건강검진은 100세 시대를 대비한다는 대외적인 핑계로 간 것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기 위해서였다. 그 이유는 요즘 눈물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머릿속으로 들었던 생각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큰 변화가 생긴 것인가'였다. 다행히도 그런 건강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호르몬수치는 평균 남성 이상의 수준이었다.
최근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들이 과분하고 감사해서 우는 경우가 많았다.(일반적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상황에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또 느끼게 되는 감각이 너무나도 달라졌다. 따뜻하고 평온한 마음이 나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어주신 것이라고 믿는다.
수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달라진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시지만, 그를 바라보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져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일에 대한 관점도, 부자에 대한 생각도, 신앙에 대한 관점도 깨끗한 마음으로 바라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의 멘토님께서 해주신 지혜로운 질문들로 인해서 내가 크리스찬으로서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과 실천지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뿌리 깊게 들어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분별력있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렇지 못하고 세상적인 것, 필요보다 높은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갔다. 이끌리듯 무의식적으로 돈을 좇게 되었고, 이 세상에서 매우 큰 자산가가 되고 싶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 달란트 비유와 같은 말씀을 발췌해서 나대로 해석한 것에 불과했다. 흔히들 말하는 '기복신앙', '번영신학'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러한 신앙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고민을 해나갈 것이다. 성경적으로 말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결코 부자가 되라고 말하신 적이 없으시다. 그렇다고 물질적으로 가난하게만 살라고 한 것도 아니셨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에 대한 믿음. 둘째로 신약에서 더욱 강조되어지는, 나에의 의지, 욕심 교만을 내려놓고 궁극적인 사랑에 대한 실천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에 대한 답을 내려야 하며, 이에 대한 대답으로 세상에서 누구도 갖지 못한 부를 가지라.가 될 수는 절대 없는 법이다.
이제야 어느 정도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라는 말씀의 뜻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 우리의 필요 이상인 것을 소유하려고 애쓰지 말며, 부자가 되더라도 경제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나의 모든 부를 써야하지 않을까. 일단 나는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부어주신 재능, 신체, 건강, 지혜, 지식, 재화 등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명품시계와 명품백, 명품차를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분 한 분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귀한 마음을 가지기를 원하신다. 정말 크리스찬으로서 세상을 살아갈 때에 가장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자. 크리스찬으로서 영적으로 깨어있고 분별력있게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돌아보고, 또 세상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할 것인지를 정확히 바라보고 사랑을 실천하자.
나의 과거에 했던 생각들이 완전히 깨어지게 해주심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변화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11월 25일,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기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모든 것은 저의 것이 아님을 알고, 저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알게 하소서. 언제나 필요한 자에게 베풀게 하소서. 가진 것보다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큰 그릇을 허락하여 주소서.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말미암아서 통찰력을 가지고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발전하며,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소서.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결코, 사람이든 사물이든 단기적인 모습, 현재의 모습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후를 바라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궁극적으로 정말 큰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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