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나온 책과 간단한 내 생각 정리. 인지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만 결정하고 집중 돌입!!
온라인 저작물들의 검색가능성. 어느 때보다 쉽고 빠른 검색을 가능케한 링크. 건너뛰어다니기 단순.
온라인저작물의 분절화 => 일부는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파악할만한 근거는 X.
숲을 보지 못한다. 심지어 나무조차도 보지 못한다. 잔가지와 나뭇잎만 볼 뿐이다.
다른 종류의 정보를 하나의 스크린에 모으면서 더욱 분절시키고 집중을 방해한다.
신문사 사이트에서 최신 뉴스의 제목을 둘러보고 있을 때 새로운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울린다. RSS리더는 블로거 중 한 명이 새로운 글 올렸음 알려준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는 벨소리가 울린다. 스크린에는 페북이나 트위터에서 새 글이 올라왔음을 알리는 불이 들어온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코리 닥터로우 '방해기술의 생태계'.
문서에 대한 집중력 더욱 약해지고 일시적.
우리는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하고 단절된 느낌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의 의지에 반하면서까지 지적인 습관을 바꾸어놓지는 않는다. 하지만 변화는 거부할 수 없다. 인터넷 사용은 자연히 증가, 동시에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강해질 것이다. 컴퓨터는 더 작아지고 저렴해질 것이다.
=> 현재의 상황.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빠른 변화 진행 중.
읽기가 편하다. 수십 장 수백 장을 읽어도 끄떡 없다. 이리저리 넘기는 일도 간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말을 빌리자면 더 직관적이다. 가상페이지와 비교해 진짜 책장은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넘길 수 있다. 모서리에 메모, 감명 깊에 읽은 부분에 밑줄. 빈 공간을 채울 수도. 빌려줄 수도.
최신 리더기의 경우 배경을 밝게 하지 않아도. 그 덕에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눈의 피로도 역시 상당부분 감소.
조지 스타이너 "침묵, 집중과 기억의 아름다움, 수준있는 독서에 사용하던 사치스러운 시간은 이미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전자기술이 가져온 완전히 새로운 세계와 비교해 볼 때 이 정도의 침식은 거의 무의미한 수준."
클레이 셜키. 깊이 읽기가 늘 과대평가 받았다고 했다. 톨스토이의 서사를 높은 수준의 문학적 성과의 진수. but 누구도 전쟁과 평화를 읽지 않는다고 적었음. 너무 길고 그리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 점차 그렇게 많은 시간 들일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셜키. 인터넷이 우리에게 허용하는 풍부한 접근성 덕분에 마침내모호한 이유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여겨온 공허한 칭찬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와 같은 주장의 등장.
알베르토 망구. "전통에 의해 고전으로 선언된 책과 // 우리의 본능과 감정 그리고 이해를 통해 우리의 것이 되고, 그것을통해 고통과 기쁨을 느끼며, 우리의 경험에 따라 해석되고(책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다층적 내용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그 책의 첫 번째 독자가 되는 책 // 사이에는 연결될 수 없는 틈이 있다.
시간과 관심, 그리고 문학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재능이 없다면 당연히 톨스토이의 명작이 너무 길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웹서핑이 더 적합하고 심지어 더 우월하며 이런 것들이 깊이 읽기나 또 다른 형태의 조용하고 집중적 사고를 대체할 것이라고 더 쉽게 확신하게 만든다. 온라인 생활의 특징인 지속적인 산만함의 상태에 마음 놓고 빠져들 수 있도록 지적인 보호막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은 인간의 사고형성에 도움을 준 수많은 도구들 중 가장 최근에 등장한 도구. 과학은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가. 시행한 연구들은 같은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세상에 들어갈 때 겉핥기식 읽기, 허둥지둥하고 산만한 생각, 그리고 피상적 학습을 종용하는 환경 속으로 입장하는 셈. 인터넷 서핑하는 동안에도 깊은 사고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빠른 속도로 때로는 똑같은 행동이나 비슷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 ㅡㄹ릭 스크롤 자판 터치 손과 손가락 통해 전달되는 감각을 느낀다. 도착음 벨소리 오디오 신호.
맛과 냄새를 제외한 모든 감각을 동원 동시에 감각을 느끼게.
모든 산만함이 나쁜 것은 아님. 하지만 관심에서 해방되는 일이 우리의 무의식적 사고에게 문제에 대해 고심할 시간을 주고, 의식적으로 숙고할 때에는 불가능한 정보와 인지과정을 견뎌낼 수 있게 함. 즉, 다시 말하면 쉼과 성장의 시간을 주는 산만함의 긍정적인 측면.
압 데익스테르후이스 " 마음 속에 특별한 지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무의식적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마이클 머제니치. 우리 뇌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능력을 발전시킬 때마다 물리적으로 기능적으로 상당한 수준으로 수정된다. 인터넷을 통해 수백만가지 practive events 가능. 이 경험에 의해 우리의 뇌는 대대적으로 재편. 인터넷과 구글 검색엔진과 같은 온라인 도구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령며 이 도구들을 강도높게 사용하는 것은 신경학적인 결과를 만들어냄.
동시에 활성화하는 신경세포가 한 다발로 묶이듯. 함께 활성화 하지 않는 신경세포는 다발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웹
페이지 훑어보기, 링크들 사이를 옮겨다니기, 분절화된 데이터들을 만들어내기, 작은 글자로 문자메시지 주고받기.
책 읽기, 문장과 절을 지어내기, 조용한 명상과 사색하기,
숙련된 구글이용자의 뇌 활동이 ㅊ ㅗ보자들에 비해 훨씬 광범위. 특히 컴터에 정통한 피실험자들은 외측전전두엽 피질로 불리는, 뇌의 왼쪽 앞부분에 있는 특정네트워크 사용. 확실히 숙련된 인터넷 사용자는 특별한 신경통로 발달. 6일 후 동일한 실험을 다시 실시했을 때에, 인터넷 잘 사용하지 않던 사람들의 뇌 또한 이미 뇌의 회로를 재구성했음.
이 실험의 시간은 하루 1시간이었음.
책읽기는 언어, 시각, 기억에서는 활발 but 문제 해결, 의사결정에 관련한 전전두 부분은 크게 활성화 x.
숙련된 인터넷 사용자의 경우 웹페이지 보고 검색할 때에 전전두 부분 전반에 걸쳐 집중적 활성화 나타냄. 웹서핑은 아주 다양한 뇌 활동을 수반하기 때문에 노인의 경우 사고의 예리함을 유지시켜 준다. 정보를 검색하고 훑어보는 방식은 십자말풀이 하는 것과 같은 식으로 뇌를 훈련 가능. 왜냐하면, 지속적으로 정신적 조정과 의사결정해야함 - 왜냐하면 , 검색할지 말지, 찰나의 감각적 자극, 방해가 되는 문서 및 정보로부터 뇌를 분리하는 선택을 계속해야 함. 그래서 이해력과 기억력을 저해할 수 있음.
전전두엽 피질의 실행기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우리의 뇌는 훈련될 뿐만 아니라 혹사당한다.
=> 나 또한 수없이 많은 인터넷 글들을 찾아다니고 하다보면 굉장히 피로해지고 멍청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양질의 글과 이를 통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선, 전두엽이 지속적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도록 탐색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
==> 효율 -> 우선순위를 잘 알고, 전체를 보는 시스템적 사고를 해야 함. 전체를 보기 위해선 고요함 속에서 올바른 쉼과 깊은 생각이 있어야 함.
웹은 매우 현실적인 방식으로 읽기가 인지적으로 고된 활동이었던ㄷ 스크립투라 콘티누아(모든줄모든장 띄어쓰기x) 시대로 우리를 되돌려 놓았다. 온라인에서 무엇을 읽을 때 우리는 깊은 독서를 가능케 하는 기능을 희생시킨다고 한다. 우리는 정보의 단순한 해독기로 되돌아 간다.
깊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읽을 때 형성되는, 풍요로운 정신적 연계 능력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뇌는 혹사당하면 더 산만해진다.
존 스웰러. 30년 헌신. 단기기억(즉각적 인상, 감각, 그리고 생각들. 몇 초간 지속.) 장기기억은 우리가 배운 모든 것들이 저장.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간에 장기기억 속에 저장됨. 우리 뇌 속에 며칠, 몇 년, 평생 남는다.
작업기억은 매우 현실적인 측면에서 언제라도 우리 의식의 내용을 형성. 우리는 작업기억 속에 있는 것은 의식하지만 그밖의 것은 의식하지 못한다.
작업기억은 정신의 메모지, 장기기억은 정신의 서류정리 시스템. 장기기억은 사실, 인상, 그리고 사건 등에 대한 거대한 창고 역할. "사고와 문제 해결과 같은 복잡한 인지적 처리에는 거의 기여 x.
하지만 뇌과학자들은 장기기억이 실상은 이해가 이루어지는 장소. 장기기억은 사실뿐만 아니라, 복잡한 개념 또는 스키마(게획 or 이론 등의 윤곽)들을 저장함.
스키마는 우리 사고에 깊이와 풍부함을 제공 -> 흩어진 정보의 조각을 지식의 패턴으로 조직화.
지적인 기량의 대부분은 오랜 시간에 걸쳐 획득한 스키마에서 나온다. 지능의 깊이는 작업기억으로부터 장기기억으로 이동시키고, 이 기억을 개념적 스키마로 이어붙이는 능력에 달려있다.
하지만 작업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이르는 통로는 우리 뇌속에서 큰 병목현상을 일으킨다. 방대한 능력을 지닌 장기기억과 달리 작업기억이 저장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아주 적다. 보통 7조각의 요소만 저장 가능. 지금와서는 주어진 시간에 2-4개 정도라고 보기도. 실제로는 최대치보다 최저치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음.
작업기억에 저장할 수 있는 이 소규모의 요소들은 반복을 통해 기억을 되살리지 않는 한 빨리 사라짐.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정보의 수도꼭지는 지속적으로 방울을 똑똑 흘려내보내 우리는 독서속도를 통해 이를 통제할 수 있다. 오로지 문자에만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모든 혹은 대부분의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전달하고 스키마 형성에 필수적인 풍분한 연관관계를 구축해나간다.
==> 독서가 매력적인 이유. 기억의 차원에서도 우리의 인지 과정을 조절하여, 장기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표현이 여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우리는 책을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읽으면서 완전히 자신의 스키마와 연결하고, 파편화된 작업기억 속의 정보조각들을 자신의 스키마(개념의 윤곽, 계획)과 연결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콸콸 쏟아지는 정보의 수도꼭지와 마주친다. 극히 적은 양의 정보만 장기기억으로 전달할 수 있음. 이때 전달하는 것은 다른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방울들과 뒤죽박죽 섞인 것. 하나의 수원에서 나온 지속적이거나 일관성있는 흐름이 아닌 경우가 많음.
=> 블로그 글들, 텔레그램 글들, 뉴스들은 출처가 일정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글들 또한 어떠한 공신력 있는 출처로부터 양질의 글이거나 혹은, 자극적이라는 편집자의 해석이 들어갔기 때문에 가져와진다.
결국 무수히 많은 소음들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찾는 것보다, 나 스스로가 양질의 글의 source를 직접 찾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워렌버핏이 세상에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읽고 판단하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도 바울이 세상에 있는 모든 글, 모든 석학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신들을 작성했을까? 이를 통해서 영혼을 울리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는 성경을 쓸 수 있었는가?? 전혀 아닐 것이다.
결국 우선순위인데, 이러한 우선순위를 얻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머리를 쓰고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일단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 중 하나는,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지극히 인간적인 사랑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듯 하는 사랑이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관계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인간이기에 다른 주변의 일이 있으면 거기에 매몰되고 관계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투자에 있어서는 어떤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을까. 지금 생각나는대로 마구잡이로 적어보자. 투자에 있어서의 중요한 정보의 원천.
가장 기본은 투자에 대한 생각들, 수없이 많이 투자를 해보고 경험을 해본 선견자들의 앎을 나의 기준에서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이 제일 기본. 투자에 있어서 이게 제일 기본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수없이 많은 정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핵심정보들을 가져오는 것.
우선순위는 기업이 돈을 어떻게 버는 지에 대한 이해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이는 정량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정성적인 분석를 통해서 이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내러티브를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내러티브에서의 근거가 되는 가장 중요한게 결국은 숫자다. 숫자를 찾는 것이다. 기본은 재무제표에 대한 숫자를 찾고, 가능하다면 영업이익의 미래치를 정확하게 도출. 근데 이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움..
내가 찾을 수 있는 한 가장 공신력 있는 숫자를 찾고 기업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각 산업별로 협회가 있고, 협회에서 추정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정확한 숫자는 결코 될 수 없겠지만 그 산업과 정책의 큰 방향성은 알 수 있을 것이다.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숫자가 결정이 되는 건지 궁금하다. 알아보고 싶다. 이러한 사고과정이 나의 머릿속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면, 훨씬 더 정교하고 조금 더 가능성 높은 의사결정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큰 그림과 방향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함.. 찰리 멍거가 이야기한 격자틀 모형처럼.. 각 산업별로, 각 기업별로 핵심이 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근데 이게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스스로 숫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 크게 시스템적인 사고를 통해서 유추해야 한다.
우리가 올바른 의사결정 및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개념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고, 두 번째로는 개념과 개념을 연결하여 판단을 만들어내고, 다음으로는 판단과 판단을 연결하여 추리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기승전결을 만들어내는 투자관련된 글쓰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내다보면, 기업이 보이고 산업이 보이고, 그리고 각자가 연결이 되지 않을까.
정확한 미래의 수익이 얼마나 커질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정말로 좋은 기업과 산업이라면, 그게 또한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게 실제로 나 스스로가 깊이 생각하여 만들어내고 또한 합리적이라는 근거가 명확하다면 확률은 엄청 높아지지 않을까. 수없이 많은 분석으로 통해 내가 가진 스키마가 많아지고, 깊어지고 그리고 점점 정교해진다면 우리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간 또한 확실하게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작업기억으로 흘러드는 정보를 cognitive load라고 부른다. 이 부하가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우리 사고의 능력을 초월할 때, 우리는 이 정보를 간직하거나 이미 장기기억에 저장되어있는 정보와의 관계(스키마)를 형성할 수 없으며, 이 새로운 정보를 우리가 가진 스키마로 해석할 수 없음.
인지부하 =< 우리의 사고능력. 이어야 우리는 정보를 우리의 장기기억에 저장하고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수 있음. 계속해서 집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업기억이 중요함. 작업기억에 어떤 것을 올려놓을 것인지.
토르켈 클링베르트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점은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만 하는지"
높은 인지적 부하는 우리가 경험하는 산만함을 확대시킴.
뇌가 혹사당할 때 우리는 산만함이 더 산만해짐을 깨닫게 됨.
우리가 연구하려는 자료가 더 복잡할수록 과부하 걸린 사고는 더 많은 불이익을 가한다.
인지 과부하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1. 관련없는 문제의 해결 2. 주의력 분산.
이는 인터넷의 핵심 특성이기도 함.
*항상 무엇에 집중할지를 나에게 물어보자. 너무 혹사시키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해라.
일을 많이 하지 말아라. 정보를 너무 많이 보려기보다 중요한 정보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여라. 그 생각들과 호기심 궁금증을 정리하고, 핵심적인 궁금증에 대한 나름의 정답을 찾아보아라. 정답이 될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가장 권위있는 출처를 알아보자. 그리고 그를 통해서 나의 스키마를 형성하고 장기기억을 만들어내자.
링크들을 평가하고 그 사이를 항해하는 것은 독서행위 자체와는 무관한, 정신적으로 매우 고된 문제해결 과제를 수반. 인지적 부하를 상당수준 증가. 읽는 대상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약화.
하이퍼텍스트, 링크 형태로 읽은 이들의 경우 소설을 읽는데 더 오랜 시간 소비했음에도 뒤따르 인터뷰에서 선형적 문서 형태로 읽은 사람보다 정확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태도 느꼈음.
개인적으로 몰두하는 독서 상태는 어려운 것 같다.
논문의 이해정도를 알아보는 테스트에서 논문을 순서대로 선형적으로(judgement) 읽은 피실험자들이, 링크를 앞뒤로 클릭하면서 비교하면서 읽은 사람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
독자들은 링크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클릭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서, 높은 집중력과 뇌의 역량을 쏟아부어야 했다. 이 때문에 읽고 있는 문서를 이해하는데 사용할 인지적 자원이나 집중력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링크의 개수와 방향감 상실 or 인지과부하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
"읽기와 이해는 개념간 관계를 성립하고 추론하고, 이전에 얻은 지식을 활성화 시키고, 주제로 통합하는 과정을 요구한다.
하이퍼텍스트는 독자의 능력을 초과하는 작업기억 능력을 요구할 것.
캔자스 주립대학의 CNN보도 시청 연구.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은 시청자의 집중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를 한 가지 이상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언제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은 X.
설명을 명확히하고 강화하는데에 도움. 청각적 작업기억 / 시각적 작업기억은 어느 정도는 별개.
따라서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음.
이메일을 확인하는 행위는, 짧은 사고의 중단, 그리고 일시적 정신자원의 재배치 => 인지적 비용(전환비용)이 높음.
많은 연구 결과, 단 두 가지의 일 사이에서의 전환도 인지과부하를 상당부분 가중시킴. 사고에 훼방. 중요 정보를 간과하거나 잘못 이해할 가능성 높임.
사실 이게 가치있는 정보의 출처인가??를 따지는 것도 주의력을 분산시키게 된다. 그래서 이 작업은 꽤나 까다롭고, 그래서 가능하다면 당일에 무엇을 읽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것을 정리할 것인지를 미리 리스트화 해놓는다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게 빠른 시간에 무엇을 하기 위한 핵심인 것 같다. 가능하다면 전날 저녁 혹은 당일 새벽에 이를 만드는 작업을 1시간 정도 진행하고 일을 시작한다면, 충분한 몰입력을 높이고 이해도를 높이고 작업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만들어내고, 올바른 투자결정을 할 수 있는데에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형적인 책 읽는 방식, 한줄 한줄 진행 VS. 페이지 아래를 향해 건너띠는 식의 온라인 읽기. 사용자들은 전통적인 개념으로 볼 때 온라인에서는 읽지 않고 있음이 확실하다.
10년 간 30세 - 45세 연령데 고학력자. 85% 전자문서 읽는데에 더 많은 시간 투자 / 82% 비선형 방식의 읽기, 81% 이리저리 검색하고 대충 훑는 수준 // 27% 깊이 있는 읽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남. // 45% 이 시간이 줄어 듦. // 16% 읽기에 지속적인 집중력을 더 많이 발휘 중. // 50%는 지속적 집중력이 줄어듦.
==>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훑어볼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함. BUT, 깊이 있는 능력 자체가 투자에 있어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왜냐면 정보는 이미 넘쳐나는 시대고, 얼마나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선견(先見)을 가지고있는지가 매우 중요.
03년 네이쳐지. 비디오게임. 액션게임. 다른 이미지와 업무들 사이에서 시각적 초점을 바꾸는 속도는 상당수준 증가. 시각적 집중과정을 급격히 바꿔놓을 수 있음.
"뇌는 재빨리 집중할 곳을 찾고 정보를 분석하는 동시에, 찾은 것을 볼지 말지 결정하는 법을 학습하고 있다."
우리의 일과 사회적 삶에 있어 전자미디어의 사용. 더 빨리 이용할수록, 많은 온라인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주의력을 고루 분배할수록 더 가치있는 직원, 친구, 그리고 동료가 된다.
조던 그래프몬. 뇌를 멀티태스킹에 맞도록 향상시키는 것은 더욱 민첩하게 만들지만, 깊이,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창의성, 독창성, 생산성)을 사실상 저해하고 있음.
멀티태스킹을 많이 할수록 덜 신중해지고, 문제에 대해서 덜 생각하고, 덜 판단하게 된다. 독창적 사고로 도전하기 보다는 관습적 생각과 해결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배우는 것은 피상적 수준으로 숙련되기를 배우는 것.
로마시대 철학자 세네카 "모든 곳에 있는 것은 아무 곳에도 없는 것이다."
진짜 그렇다. 너무도 그렇다. 실제로 그렇다. 정보도 그렇다. 그게 모든 곳에 있다면 사실상 정말 유의미한 결과로 귀결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정말 모든 곳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그 자체는 유의미한 결과로 귀결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공기-> 깨끗한 공기.. 가족에 대한 그리움,
이렇게 본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에나 있는 것일까. 모든 곳에 있는 것일까.
혹은 우리 인간이 보고 느낄 수 있음으로써 인간이라는 존재에 하나님의 의미가 더욱 깊어진 것일까. 우리가 말씀을 읽고 보고 생각하고 그러한 관점에서 행하고 살아갈 때에 있음의 의미 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닐까. 어디에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발견하고 생각하고 찬양함으로.. 삶으로 노래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있음을 깊이 알아가게 된다.(자연주의적인 발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가장 근본은 성경말씀이다!)
시공간적인 능력에 대한 광범위하고 섬세한 발달 sacrifce 의식적 지식습득, 귀납적 분석, 비판적 사고, 심사숙고를 뒷받침하는 진중한 처리과정 능력, 상상. ==> 뇌의 가소성에 지속적 영향.
스탠포드대학교 Clifford Nass 교수. 집중적으로 멀티태스킹 하는 人 -> "관련없는 것들을 빨아들이는 이들, 모든 것이 그들을 산만하게 한다." "우리는 쓰레기 같은 소리에만 관심을 기울이도록 뇌를 훈련시킨다."
결국 이것이 우리의 지적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것이 살아남는, 뇌세포 사이의 전쟁에서 패해 밀려나는 정신적 기능(조용하고 선형적 사고를 지원, 긴 이야기 읽 or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 or 과거에 일어난 일 반성 or 내부 또는 외부의 현상에 대해 숙고할 때 필요)
"지식에는 두 종류.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직접 아는 것 vs. 관련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
전자에 대한 지식 => 스스로 깊이 아는 능력, 우리의 사고 안에서 독창적 지식이 피어오르게 하는 능력. 풍부하고 색다른 일련의 연관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능력.
제임스 플린 "사람들의 지능이 높아졌음에도(플린효과) 왜 어휘력은 더 늘지 않고, 더 많은 상식을 지니지도 못하고, 산수문제를 더 잘 풀 능력도 가지지 못하는가?"
우리는 우리 부모보다 똑똑하지 않음. 그저 다르 방식으로 똑똑. 사물을 일정 범주 가운데 분류, 퍼즐 풀고, 상징의 언어로 사물을 생각하도록 훈련. 시각적 예리함, 재빠르게 평가.
많이 인용된 논문에 인용된 것 >>> 적게 인용된 논문에서 인용되는 것
웹페이지의 상대적 가치는 '링크의 개수', '링크를 담은 사이트의 권위'에 달려있음. 모든 링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페이지의 가치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보자.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검색엔진이 되지 않을까. 래리페이지의 세르게이 브린 영입. 10의 100제곱인 googol(구골) 아주 연관성 높은 결과를 보여주는 데에 있어 묘한 재주. 트래픽이 증가할수록, 페이지를 분류, 질적인 측면에서 순서를 매김. // 래리 페이지는 인간의 뇌를 정보처리 효율성을 위한 기계로 바라봄. 테일러리즘적인 신념(기술의 발달로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음)에 대한 구글의 확신.
"우리는 아이를 낳는 것 이상으로는, 영혼을 창조하는 신의 힘을 불경하게 빼앗아서는 안 된다." - 앨런 튜링.
우리가 이해가능한 언어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오류. "우리가 수학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중앙신경시스템이 진짜 사용하는 주된언어에 기반한, 이차적인 언어에 대해서 논할 것."
AdWords. 위치를 정할 때의 입찰가 + 실제로 해당 광고를 클릭하는 횟수도 반영. 구글이 가장 원치 않는 것은 여유롭게 읽는 행위나, 깊이 생각하는 행위. 스크린을 통한 글은 재빨리 해독할 수 있겠지만, 함축한 바에 대한 깊고 사적인 이해를 기대할 수는 없음.
효율적 정보수집 vs. 비효율적 사색. 랄프 왈도 에머슨. 동양사상에 심취. 청교도적 기독교 신앙을 비판. 개인주의를 강조. 초월주의 운동을 펼침. 사색적 사고는 시끄러운 세상의 기계적 번잡함에 압도당한다.
균형잡힌 사고의 발달은 광범위한 정보를 찾고 재빨리 분석하는 능력과 함께, 폭넓은 성찰의 능력도 요구한다.
효율적인 정보수집을 위한 시간과 함께, 비효율적인 사색의 시간도,
그리고 기계를 작동하는 시간과 함께 정원에 멍하게 앉아 있는 시간도 모두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의 문제는 우리가 이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사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능력을 잃고 있다는 점이다. 정신적으로 우리는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
"사고의 변화는 뇌의 변화를 부르고, 그 반대의 형태로도 일어나기도 한다."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각자의 책에 주석을 달 것. 모든 학생과 교사들에게 공책정리 제안. 기록할만한 어떤 대상과 마주치더라도 적합한 세션에 기록하기.
암기를 하는 이유는, 독서에 대한 더 깊고 개인적 이해로 이끄는.
에리카 럼멜. "배우고 곰곰이 생각한 대상에 대해 스스로 요약하거나 내면화 해야." 바람직한 면을 무조건 재생산은 X.
에라스뮈스의 암기는 완전하게 사고(창의성, 판단)를 요구.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가 기억할만한 인용구를 적어야 한다. 기억을 위한 믿을만한 도우미.
헤르만 에빙하우스 - 2000개의 터무니없는 단어 암기. 해당 단어를 더 많이 공부할수록 기억에 더 각인. 한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5~6개 단어 기억이 10개 보다 더 쉽다.
주기억과 보조기억. 주기억은 영감을 가져다준 후 금방 날아가버리는 기억. 보조기억은 뇌가 무기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억. 단백질 생성이 잘 되지 않으면, 장기기억을 형성하기 어렵다. 장기기억을 저장하는 것은 새로운 단백질의 합성을 필요로하나, 단기기억은 그렇지 않음.
넬슨 코완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다른 점은. 인간의 뇌는 꽉 찰 수 없다."
토르켈 클링베르크 "장기기억에 저장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사실상 무한하다."
개인적인 기억을 계속 저장해감으로써 우리의 사고는 더욱 예리해진다.
웹은 계산기와 다르다. 고차원적 추론능력에 쓰여야할 자원을 다른 곳에 사용하게 할 뿐 아니라, 장기기억의 강화와 스키마의 발전을 방해하며 작업기억에 더 많은 하중을 가한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망각의 기술이다.
예리하게 집중할수록 기억도 더 예리해진다. 기억이 더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보는 철저하고 깊이있게 처리되어야 한다.
집중은 피질의 뉴런이 강력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형성하는 중뇌의 뉴런에 신호를 보냄. 해마에까지 이르러 이 신경전달물질의 유통경로를 제공.
깊이 읽는 독자의 집중력이 간직한 '조용함' '고요함은 시의 '의미의 일부'가 되고, 이는 생각과 표현의 "완벽함"이 책장에 이르는 길을 형성.
결코 우리는 우리 사고의 연관짓기를 인터넷으로 대체해서는 안됨. "연결은 진정 사고다." "연결은 진정 자아다."
고급문화는 저급문화를 동반한다. 구텐베르크의 인쇄 혁명. 구텐베르크 성경.
언어가 확장될수록, 의식도 깊어짐. 책을 읽고 쓰는 것이 삶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험을 확대하고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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